무로마치 막부의 제3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1398년에 건립한, 금으로 장식된 사리전(舍利殿).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 특히 설경이 환상적이고 아름다운데, 눈이 내린 날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당시의 킨카쿠지는 교토 고엔에 필적하는 광대한 부지에 많은 건물이 들어서, 일본 정치의 핵심 기능이 집약되어 있었다. 그러나 1408년에 요시미쓰가 죽은 후에 ……상세 보기
고산수(枯山水) 양식의 석정(石庭)으로 유명한 료안지는 무로마치 시대의 유력자였던 호소카와 가쓰모토가 1450년에 창건한 임제종 선종 사찰.당시부터 이름 난 선종 사찰로 널리 알려졌으며, 최전성기에는 현재의 몇 배나 되는 부지에 21개의 탑두 사원(본사 경내에 있는 작은 절)이 처마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오닌의 난(1467년부터 1477년까지 계속된 내란)으로 화마에 소실되었다 ……상세 보기
헤이안 시대 초기인 888년에 제59대 우다 천황에 의해 창건된 사원. 출가 후의 우다 천황이 부지 내에 '오무로'라 불리는 승방을 짓고 살았기 때문에 '오무로 고쇼'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 이를 계기로 황실과의 인연이 깊어져, 근대에 이르기까지 황족이 역대 주지직을 맡으며 불교의 각 종파를 통괄했다.오닌의 난(1467년부터 1477년까지 계속된 내란)으로 많은 건물이 화마에 소실 ……상세 보기
임제종 묘신지파 3400개 절의 총본산으로 일본 최대의 선종 사찰. 다이토쿠지 절과 나란히 수행과 계율을 중시하는 엄격한 선종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절 인근에선 가끔 '호오…'하는 염불 소리와 함께 탁발 수행에 힘쓰는 묘신지 선종 승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원래는 제95대 천황인 하나조노 상황의 별궁인 '하나조노 고쇼'였으나, 출가에 즈음하여 별궁을 선종 사찰로 개조하기로 ……상세 보기
무로마치 막부의 유력자였던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1341년에 무소 국사(國師)를 개산조사로 하여 창건한 선종 사찰. 명물인 독특한 달마도는 선종의 창시자인 달마대사를 그린 것으로, 덴류지의 관장(管長)을 지냈고 도지인의 주지이기도 했던 세키 보쿠오의 작품. 덴류지에도 마찬가지로 달마도가 장식되어 있는데, 도지인의 달마도는 그림 자체가 가진 박력에 더해 어둑어둑한 복도에 ……상세 보기